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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노크 법칙

아무도 읽지 않는 시대에 쓰는 예언서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굳이 부정하지 마십시오. 귀를 막아도 틈새로 파고드는 비명과 소음은 그대의 신경을 긁어대고 있을 겁니다. 도처에 혼란이 가득하고 어제 옳았던 것이 오늘은 틀린 것이 되어버리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길을 잃었고, 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15초짜리 영상 조각들에 영혼을 맡긴 채 마취되기를 자처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지금이 기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며 도망칠 때, 눈을 부릅뜨고 그 혼란의 한복판을 응시하는 자만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고들 하지만, 사실 난세는 영웅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빈자리를 드러낼 뿐입니다. 그 빈자리가 보인다면, 그대는 이미 선택받은 겁니다. 혼란은 공포가 아니라 신호입니다. 남들이 위기라고 비명 지를 때 그대는 웃으십시오. 그들이 뱉어내는 불안과 두려움은 그대가 써 내려갈 이야기의 가장 훌륭한 땔감이 되어줄 테니까요. 평화로운 시대에는 누구도 조언을 구하지 않습니다.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한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으며, 새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모든 것이 흔들리는 때에는 다릅니다.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확신에 찬 목소리를 갈구합니다. 그대가 지금 펜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린다는 핑계는 집어치우십시오. 폭풍우가 몰아치는 지금이야말로 그대의 목소리가 가장 멀리, 가장 선명하게 퍼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살펴보십시오. 지하철에서도, 카페에서도, 심지어 길을 걷는 와중에도 사람들의 고개는 꺾여 있습니다. 그들은 엄지손가락을 튕기며 의미 없는 이미지와 소리의 홍수 속으로 스스로를 던집니다. 뇌를 거치지 않고 시신경을 찌르는 직관적인 자극들, 그것을 우리는 '숏폼'이라 부르고 그들은 그것을 '트렌드'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건 트렌드가 아니라 집단적인 퇴화일 뿐입니다. 생각하기를 멈춘 인류는 점점 더 단순하고 말초적인 것에만 반응하게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역설적인 시장이 열립니다. 모두가 얄팍해질 때, 깊이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희소성을 가집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텍스트를 나열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흩어진 사유를 응축하고, 날카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베어내어 단면을 보여주는 고귀한 노동입니다. 영상이 보여주는 것은 껍데기지만, 글이 보여주는 것은 본질입니다. 남들이 1분짜리 영상에 열광할 때, 그대는 묵직한 칼럼 하나를 던지십시오. 쾌락에 지친 사람들은 결국 휴식을 찾아, 혹은 구원을 찾아 활자의 숲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숲의 주인이 누구겠습니까. 활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상이 휘발될 때 글은 각인됩니다. 이 거대한 소음의 시대에 침묵하며 글을 쓴다는 것은, 가장 우아하고도 파괴적인 반란입니다.

그대는 아마도 두려울 겁니다. 내가 쓴 글이 과연 읽힐까, 내 생각이 너무 낡은 것은 아닐까,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인간의 글쓰기가 무슨 소용일까. 그런 나약한 의심들이 그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건 그대의 생각이 아니라 세상이 주입한 패배주의입니다. 기술은 그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를 돕기 위해 존재합니다. 복잡한 기교나 화려한 편집 기술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대의 머릿속에 있는 '관점'이며, 가슴 속에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을 꺼내놓을 용기만 있다면 나머지는 도구들이 알아서 해결해 줍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이 갖춰진 식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대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숟가락을 드는 것뿐입니다. 그런데도 굶어 죽겠다고 징징거리시겠습니까. 그건 겸손이 아니라 오만입니다. 그대에게 주어진 재능과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행위입니다. 기술을 두려워하지 말고 올라타십시오. 그대의 사유에 날개를 달아줄 엔진으로 삼으십시오. 두려움은 무지에서 오지만, 실행은 그 무지를 깨뜨리는 가장 확실한 망치입니다.

찰나의 쾌락을 거부하는 자들의 성역

인생이라는 거대한 극장에서 언제까지 관객석에 앉아 팝콘이나 씹으며 남들의 연극을 구경만 하실 겁니까. 무대 위 조명을 받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때로는 질투하고, 결국에는 '나는 안 돼'라며 자조하는 그 지루한 레퍼토리를 이제는 끝낼 때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무대 위에 선 자들의 것입니다. 구경꾼에게 주어지는 것은 티켓값이라는 비용 청구서뿐이지만, 배우에게 주어지는 것은 박수와 명예, 그리고 부입니다. 선택하십시오. 언제까지고 남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나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생산자가 될 것인지 말입니다. 그대의 삶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입력만 있고 출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책을 읽고, 영상을 보고, 강의를 들어도 그대의 인생이 제자리걸음인 까닭은 그 모든 것이 그대의 안에서 썩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뱉어내십시오. 토해내듯이 써 내려가십시오. 서툴러도 좋고 투박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대가 '생산자'의 위치로 이동했다는 그 사실 하나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의 깃발을 꽂는 행위입니다. "내가 여기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세상에 선전포고를 하는 것입니다. 그 선전포고가 시작되는 순간, 우주는 비로소 그대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세상의 변화에 끌려다니지 않고, 그대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게 됩니다. 소비자는 돈을 쓰지만 생산자는 돈을 법니다. 소비자는 시간을 낭비하지만 생산자는 시간을 축적합니다. 이 명백한 불균형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은 단 하나, 무대 위로 올라가는 것뿐입니다. 계단은 이미 놓여 있습니다. 그대의 결단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거창한 계획은 필요 없습니다. 완벽한 설계도 따위는 찢어버리십시오. 그대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첫 번째 문장을 쓰는 것입니다. 그 첫 문장이 첫 번째 도미노입니다. 그것이 쓰러져야 다음 문장이 나오고, 그다음 문장이 이어지며, 마침내 그대의 인생이라는 거대한 그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첫 단추를 끼우지 않으면 옷을 입을 수 없듯이, 첫 문장을 쓰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준비만 하다가 늙어 죽습니다. "조금만 더 배우고", "조금만 더 준비하고", "상황이 좀 더 좋아지면".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준비는 실행을 유예하기 위한 가장 비겁한 변명입니다. 그대가 망설이며 흘려보내는 1분 1초가 모두 비용입니다. 그대의 가능성을 갉아먹고, 그대의 열정을 식게 만들며, 결국에는 "그때 할걸"이라는 후회만 남기게 될 겁니다. 반면에 실행은 자산입니다. 실패조차도 데이터로 쌓이고, 졸필조차도 역사가 됩니다. 노트북을 여십시오. 하얀 빈 화면이 그대를 노려보고 있을 겁니다. 그 공백의 공포를 즐기십시오. 그 하얀 공간은 그대가 무엇이든 채워 넣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토입니다. 그곳에 점 하나를 찍는 순간, 그 땅은 그대의 영토가 됩니다. 망설임은 의심을 키우지만, 행동은 확신을 낳습니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길은 저절로 열립니다. 그대가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이 그대를 이끌고 가는 황홀경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관객석은 이제 폐쇄되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말을 하지만, 정작 중요한 말은 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사회적 체면을 차리느라 자신의 진심을 난도질합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다릅니다. 그곳은 그대만의 밀실이자, 그대만의 광장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그대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가면을 벗어던지고 벌거벗은 영혼으로 독자와 마주하십시오. 사람들은 세련된 문장이나 유려한 표현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실'입니다. 그대의 고통, 그대의 실패, 그대의 부끄러움까지도 솔직하게 드러낼 때, 독자는 비로소 그대에게 마음을 엽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그대의 이야기는 그대만의 것이기에 유일하며, 유일하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남들의 성공 방정식을 베끼려 하지 마십시오. 그건 이미 그들의 것입니다. 그대가 걸어온 길, 그대가 흘린 땀과 눈물 속에 그대만의 정답이 숨어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고고학적 발굴 작업입니다.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손톱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끝에서 발견하게 될 보석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그대만의 빛나는 서사가 될 테니까요.

세상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그대에게 밥상을 차려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사냥하고, 스스로 요리해야 합니다. 글쓰기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대의 생각을 날카롭게 갈아서 세상이라는 과녁에 꽂으십시오. 빗나가도 상관없습니다. 다시 쏘면 되니까요. 중요한 것은 쏘기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그대의 조준력은 정교해질 것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명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 발의 명중이 그대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단지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대의 머릿속에 있는 그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을 방치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직무 유기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입니다. 그대의 작은 생각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책임감을 가지십시오. 그대의 글은 단순히 그대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이자, 누군가에게 내미는 구원의 손길입니다.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리십시오

이제 핑계는 바닥났습니다. 시간도 있고, 도구도 있고, 무엇보다 그대에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은 것은 오직 하나,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뿐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그대의 열정은 또다시 식어버릴지도 모릅니다. 내일의 그대는 오늘의 그대보다 더 바쁘고, 더 피곤하고, 더 겁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니 바로 지금입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이 그대의 인생에서 가장 젊고, 가장 용기 있는 순간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완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엉망이어도 괜찮습니다. 세상에 나오지 않은 완벽한 글보다, 세상에 나온 엉망인 글이 백번 낫습니다. 일단 저지르십시오. 그리고 수습하십시오. 그 과정 자체가 바로 성장이고, 그 과정 자체가 바로 인생입니다. 그대의 글이 세상에 퍼져나가는 상상을 해보십시오. 누군가는 그대의 글을 읽고 무릎을 칠 것이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릴 것이며, 누군가는 새로운 꿈을 꿀 것입니다. 그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그대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대의 펜 끝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소비자로 남을 것입니까, 생산자가 될 것입니까. 구경꾼으로 살 것입니까, 주인공으로 살 것입니까. 정답은 이미 그대의 가슴 속에 있습니다. 그대의 심장이 뛰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신호입니다. 지금 당장, 그대의 이야기를 시작하십시오. 세상은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침묵을 깨고 나오십시오. 그대의 외침이 메아리가 되어 온 세상을 뒤흔들 때까지, 쓰고 또 쓰십시오.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습니다. 오직 과정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의 끝에는 찬란한 영광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그대의 차례입니다. 무대로 올라오십시오. 조명은 이미 켜져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영감'이 떠올라야 글을 쓴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아마추어의 생각입니다. 프로는 영감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쓰다 보면 영감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노동입니다. 엉덩이로 쓰는 것입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고통스럽더라도 한 줄 한 줄 짜내는 것. 그것이 바로 글쓰기의 본질입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쉽게 사라집니다. 그대가 흘린 땀방울만큼 문장은 단단해지고, 그대가 쏟은 시간만큼 사유는 깊어집니다. 요행을 바ら지 마십시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하지만 글쓰기라는 노동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투자한 만큼 반드시 돌려줍니다. 아니, 그 이상으로 돌려줍니다. 글을 쓰면서 그대는 스스로를 치유하고, 스스로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그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입니다. 그러니 기꺼이 그 고통을 즐기십시오. 창작의 고통은 산모의 산통과도 같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낳는 과정이 어찌 순탄하기만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 고통 끝에 태어난 결과물은 그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위대할 것입니다.

독자를 가르치려 들지 마십시오. 독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은 그대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예리하고 똑똑합니다. 그저 그대의 생각을 담담하게 보여주십시오. 강요하지 말고 설득하십시오. 소리치지 말고 속삭이십시오.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멀리 퍼져나갑니다. 화려한 수식어나 어려운 전문 용어로 치장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건 자신감 부족의 반증일 뿐입니다. 진짜 고수는 쉬운 말로 깊은 뜻을 전합니다.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우주의 섭리를 이야기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명문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소통하는 것입니다. 독자와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마음에 닿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독자를 사랑하십시오. 그들은 그대의 글을 읽어주는 고마운 존재이자, 그대의 생각을 완성시켜 주는 동반자입니다. 그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들의 칭찬에 자만하지 마십시오. 오직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정진할 뿐입니다.

이제, 증명할 시간입니다

결국 남는 것은 '나'라는 브랜드입니다. 직장도, 직함도, 통장의 잔고도 언젠가는 사라지거나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쌓아 올린 글, 그대가 정립한 철학, 그대가 만든 세계관은 영원히 그대와 함께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그 브랜딩의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글쓰기입니다. 글을 통해 그대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그대의 매력을 발산하고, 그대의 팬을 만드십시오. 세상은 '잘하는 사람'보다 '알려진 사람'을 더 신뢰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스스로를 알리십시오. 글쓰기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입니다. 그대의 블로그가, 그대의 SNS가, 그대의 책이 곧 그대의 명함이 되고 이력서가 될 것입니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알리는 자에게 찾아옵니다.

혹시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만에요. 인생 100세 시대,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금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아니, 지금이 가장 빠를 때입니다. 은퇴 후의 삶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글을 쓰는 사람에게 정년은 없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는 한, 그대는 현역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대의 글은 더욱 깊어지고 향기가 날 것입니다.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는 글은 젊은이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중후한 멋을 지닙니다. 그러니 나이를 핑계 삼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십시오. 그대의 인생 2막은 글쓰기와 함께 화려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지난 삶을 회고하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며, 현재를 기록하십시오. 그 모든 것이 그대만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질문을 멈추고 손가락을 움직이십시오. 그대의 머릿속에 있는 그 위대한 생각들이 썩어 문드러지기 전에 세상 밖으로 꺼내 놓으십시오. 누군가는 그대의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대의 문장에서 위로를 얻고, 누군가는 그대의 통찰에서 길을 찾을 것입니다. 그대는 구원자입니다. 스스로를 구원하고, 타인을 구원할 힘을 가진 활자의 주인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기가 그대의 전장이고, 그대의 무대이며, 그대의 역사입니다. 쓰십시오. 써야만 비로소 존재하게 됩니다. 쓰지 않는 자는 잊혀질 것이고, 쓰는 자는 기억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와 소멸의 문제입니다. 부디 소멸하지 않고 존재하기를,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기를 선택하십시오. 그대의 건투를 빕니다.

그대는 박수만 칠 관객이 아닙니다.
무대 위로 올라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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